13일 방송된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한 견미리는 ‘거북이 달린다’에 대해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감독이 한 달 동안 매달린 것에 감동받아 시나리오를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 고 밝혔다.
이어 “영화 ‘추격자’를 통해 상대역 김윤석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좋았다. 비슷한 역할을 다시 하려고 하는지 의아했지만 시나리오를 보니 그가 왜 하려는지 알게됐다”고 말했다.
또 “우리 아이들이 베드신이 있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기에 대역 쓰면 된다고 했더니 시나리오를 다 본 후 이건 해도 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개봉한 ‘거북이 달린다’는 범죄 없는 조용한 마을 충남 예산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출귀몰한 탈주범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의 질긴 승부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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