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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서 흑마늘 할인 판매 뒤 '돈 다 내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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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서 흑마늘 할인 판매 뒤 '돈 다 내 놔'"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10 08: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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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민재 기자]“입으로는 할인해준다고 하고 입금할려니 전액을 내놓으라네요"


지역 특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직원의 말만 믿고 구입했다 낭패를 봤다는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다.

서울시 장안동의 심 모(남.30세)씨는 지난달 15일 의성토종흑마늘영농조합의 의성흑마늘을 구입했다.

벌점누적으로 서울 신당동의 교통회관에서 교육을 받던 심 씨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회관으로 향하던 중 껌을 주며 잠시만 시간을 내달라는 사람의 부탁을 듣게 됐다.

자신을 의성영농조합 직원이라 소개한 사람은  한참동안 흑마늘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더니 “대형할인마트에서 19만8천원에 판매하지만 단체할인을 적용해 3만8천원씩 3회 납부하면 되는 절호의 찬스”라고 구입을 권유했다.

흑마늘의 효능을 익히 알고 있던 심 씨는 저렴한 가격에 끌려 즉시 주문했다.하지만 며칠 후 조합에서 보내온 우편물을 확인한 심 씨는 기겁했다. 판매가 그대로  19만8천원을 입금하라는 것. 더욱이 예금주명이 조합이 아닌 개인 이름으로 표기돼있었다.

억울한 마음에 심 씨가 조합에 항의하자 “그런 할인자체가 없다.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문제라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현재 해결법은 없는 것 같다”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심 씨가 "그럼 판매직원의 연락처라도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가르쳐줄 수 없다. 입금을 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처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심 씨는 “잘못은 시인하면서도 무조건 돈만 입금하라는 업체의 태도에 기가 찬다. 눈뜨고 코 베인 기분이든다”며 “이같은 기만적인 판매 방식 때문에  고장의 특산물 이미지가 먹칠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대해 의성토종흑마늘영농조합 관계자는 “고객에게 유선상으로 가격을 안내한 후 입금안내서를 보냈다. 당일 교통회관에서 10개 정도의 제품이 판매됐지만 다른 구매자는 아무런 문제없이 입금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업체의 주장에 심 씨는 “안내 자체를 받은 적이 없다. 그날 홍보장소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뿐이었는데 잘못된걸 알면서도 대처를 못하시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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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2009-07-11 21:31:34
동원꽁치 통에 끈달린것
스리랑카 (주)산수도착 24일 저녁6시30분경 저녁를 준비하여 가저온 꽁치을 먹던중 통 것과 안쪽에 실 갔은것이 매달려 있는것을 발견 저녁를 마치고낮후 21시경 부터 배가 쌀쌀아프기 시작하여 다음날 병원을 갔으며 이로인한 정상근무 3일을 못했으며 현제 치료한 서류등 동원고객만족팀 최실장이 갔고 잇으며 오늘낼 하며서 보상를 미루고 있는데 이런 사항은 엇덕게 합니까
동원꽁치 사진과 최진영 실장과 그동안 통화한 내역은 cd로 담아 갔고잇습니다 스리랑카 에서 최승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