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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신성일에게 발길질 당해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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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신성일에게 발길질 당해 자랑스러웠다~"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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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영화배우 신성일에게 발길질을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조영남은 7월 15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신성일에게 맞은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조영남의 고백에 함께 출연한 신성일은 "서울대 출신의 조영남은 나름대로 자신감이 있었던지 건방진 모습도 가지고 있어 당대의 쟁쟁한 가수들이 모두 조영남의 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배우와 가수가 함께 쇼공연을 많이 한터라 사이가 우리 둘은 꽤 돈독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상황은 엉뚱한 곳에서 불거졌다.

신성일은 "내가 기분 좋게 정장을 입고 있는데 조영남이 뒤에서 삐딱하게 앉아 '커튼 천 같다'고 말하는데 순간 욱해 발길질을 했다"며 당시를 돌이켰다.

당시 조영남의 매니저가 깡패라는 이야기를 듣고 긴장해 있던 신성일 앞에 당대 최고의 권투 선수였던 서강일의 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성이 찾아와 무릎을 꿇고 '조영남 버릇 잘못들여 죄송합니다'며 사과를 했다는 것. 

이에 조영남은 "이후 신성일에게 맞은 일이 소문으로 퍼졌는데 오히려 자랑스럽더라. 그만큼 신성일과 가깝다는 뜻이기에 자랑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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