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목드라마 ‘파트너’를 통해 연기자로 도전한 이하늬가 맡은 캐릭터 한정원은 극 초반에는 팜므파탈적인 매력을 위주로 선보여왔다.
그러나 극이 점차 전개됨에 따라 전과자 출신의 아버지등 평탄치 않은 과거사가 들어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데 된다.
‘파트너’ 7회 방송에서는 아버지와의 첫 통화를 이태조(이동욱 분)와 강은호(김현주 분)에게 들킨 한정원은 거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두 사람을 멀리한 채 눈물을 쏟는다.
이하늬는 생애 첫 눈물 연기를 위해 아침부터 스태프들과도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감정에 몰입해 5번의 테이크 만에 감독의 오케이 사인을 받아내 스텦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촬영이 끝난 후 이하늬는 “자신의 아픔을 항상 속으로만 삭여야 하는 한정원이라는 인물의 특성상 지나치게 눈물을 겉으로만 표출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너무 냉정하게 느껴져서도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감정의 중도를 지키려고 노력했는데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의 눈물연기는 7월 15일 방송되는 ‘파트너’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BS 드라마 스페셜 '태양을 삼켜라'(지성, 성유리,이완, 한지연 주연)가 지난 주 첫방 초반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MBC '트리플'(이정재, 민효린, 윤계상, 이선균, 이하나 출연)과 수목드라마 3파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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