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암매장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16일 전남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가정마을 뒷산에서 '불갑산 민간인 희생사건'의 희생자들의 유골 100여구를 공개했다.
이들 유해는 1951년 2월 20일 국군 11사단 20연대 2대대가 불갑산지역 공비소탕작전 때 집단 사살한 사람들의 것. 생존자 증언과 유품 등을 미루어 이곳에서 숨진 사람들은 적이 아니라 빨치산에 의해 인질로 끌려온 장성군 주민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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