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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기능 테스트, 치매 조기치료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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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기능 테스트, 치매 조기치료에 도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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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기억력 테스트보다는 광범위한 인지기능 테스트가 노인성 치매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로널드 피터슨(Ronald Petersen) 박사는 치매의 전단계인 경도인지기능장애(MCI)의 임상적 기준(clinical criteria)이 단순한 기억력 테스트보다 치매 발생 여부를 정확히 예측하고 조기치료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힌 것으로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6일 보도했다.

인지기능이란 뇌에 저장된 정보를 찾아 사용하는 능력, 즉 생각하고 말하고 기억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는 능력이며 MCI의 임상적 기준이란 임상적으로 MCI에 해당되는 테스트 기준을 말한다.

피터슨 박사는 인지기능이 정상이거나 아주 약간 저하된 70세 이상 노인 1천261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테스트와 인지기능 테스트를 실시하면서 최장 10년동안 관찰한 결과, MCI 임상기준이 기억력 테스트 결과보다 정확하게 치매 발생 여부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MCI란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 초기단계 시작 사이의 중간단계를 말한다.

치매는 뇌가 손상되기 전에 포착해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며 진단이 빠를수록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피터슨 박사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알츠하이머병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Alzheimer's Disease)에서 발표되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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