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원경이 아내 박현정과의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코미디쇼 희희낙락-조정위원회’에는 양원경이 깜짝 출연했다.
지난 1995년 슈퍼탤런트 박현정씨와 결혼한 양원경은 잇따른 사고로 방송에서 퇴출 사업에 을 시작했다. 하지만 한우전문점을 시작하니 광우병 파동, 돼지갈비로 업종을 바꾸니 돼지콜레라, 마지막으로 삼계탕을 했지만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원경은 “처음에는 여자가 아니라 후배로 봤다. 그 후 서세원이 봤는데 ‘괜찮다’며 ‘뜨면 널 버릴 것’이라고 말해 못 뜨게 막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아내가 요즘에도 1년에 20편씩 CF를 찍는다. 얼마 전에는 김구라 부인으로 나왔다”라면 “CF촬영 후 ‘뭘 해도 남편복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 나보다 2배를 더 번다”고 털어놨다.
양원경은 “복귀를 말리지는 않는다. 그동안 남자들이 집적댈까봐 말렸다”고 털어놨다.
결혼 전 한 탤런트가 새벽 4시 아내 박현정을 불러 ‘연기지도를 해 주겠으니 나오라’고 했다며 “내가 그 자리에 대신 나가 ‘나에게 연기지도를 해달라’고 했다. 지금은 꽤 유명한 배우”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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