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향후 2년간 체코 공장에 1억3천만유로(미화 1억8천300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고 AFP가 1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와 AFP에 따르면 현대차 체코법인의 페트르 바넥 대변인은 이변 투자를 통해 연산 규모를 20만대에서 30만대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변속장치 생산량도 30만개에서 오는 2011년 50만개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체코 공장은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도 변속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바넥 대변인은 체코 공장이 올 상반기에 'i30' 5만대를 생산하는 데 머물렀지만 2011년에는 자동차 생산량이 회복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체코 공장에는 1천900여명의 직원들이 있으며 다음달 10일부터 100명이 근무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현대차 체코 법인은 경제위기 중에도 직원을 계속 채용하는 몇 안되는 현지 대기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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