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30·전북)이 2골을 추가해 총 14골을 기록 정규리그 득점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2위와는 6골의 큰 차이가 있다.
지난 1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구 FC와의 K-리그 16라운드에서 이동국은 2골을 퍼부으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어 9승 4무 2패(승점31)로 서울(승점 30) 광주(승점 29)를 제치고 소속팀 전북이 K-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올 시즌 이동국은 경기당 평균 0.95골을 기록하고 있다. 20경기 출장에 19골을 기록할 정도로 환상적인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최근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저하된 가운데서도 놀랄만한 집중력으로 골 폭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놀라울 정도다.
이 같은 절정 기량을 발위하고 있는 이동국이 최근 그의 활약에 냉정한 평가를 내린바 있는 허정무 대표팀 감독의 배에 승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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