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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년 5월께 '광우병 위험 통제국'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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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년 5월께 '광우병 위험 통제국' 된다!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19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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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게 우리나라도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정부가 8월 또는 9월 중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사무국에 한국을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OIE 과학위원회는 이 신청서를 검토해 적합하다고 판정되면 내년 5월 열리는 OIE 총회에서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정 여부를 최종 판정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건강에 이상이 있는 소 등을 검사해 37만점의 예찰 점수를 확보한 만큼 위험 통제국 지위 확보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육골분 사료 금지 등 이미 시행하는 조치에 대해서도 충실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우병 통제국이 되기 위해선 7년간 소의 광우병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인 ‘예찰 점수’가 최근 7년간 30만 점 이상이어야 한다.

경미한 광우병 위험국에 속한 우리나라가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를 확보하면 앞으로 쇠고기를 수출할 때 광우병 우려 때문에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 다만 한우는 가격 경쟁력이 낮아 당장 수출 활성화를 기대하긴 어렵다.

현재 OIE가 분류한 경미한 광우병 위험국은 싱가포르, 스웨덴, 호주, 노르웨이 등 11개국, 광우병 위험 통제국은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미국, 캐나다 등 32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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