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기자회견을 갖고 "영수회담을 제안하면서 비장한 심정으로 단식에 돌입한다.`재벌 방송', `족벌 방송'은 안된다는 국민 뜻을 받들어 170석 거대 여당의 횡포를 막기 위한 최후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직권상정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확실하게 받아낼 때까지 단식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모든 것을 걸고 여권의 총책임자이자 실질적으로 미디어법을 밀어붙이고 있는 이 대통령과 담판하고자 한다.이 대통령의 조속한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수회담 의제에 대해 그는 "부자 감세, 서민 증세를 비롯해 실질적으로 개선할 점이 너무 많다.국정 전반에 대한 쇄신책을 의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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