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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사려고 14세 딸 남자3명에게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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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사려고 14세 딸 남자3명에게 팔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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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에서 30대 아빠가 대마초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3명의 남자에게 12세 된 딸을 팔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오클랜드에 사는 8남매의 아빠(37)와 엄마(33)가 20일 오클랜드 고등법원 법정에 섰다면서 이들은 15건의 아동 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2세에서 14세사이 자녀 8명을 두고 있는 이들이 받고 있는 혐의는 2005년 1월부터 2007년 9월 사이에 일어난 사건들과 관련된 것이라며 특히 아빠는 40달러를 받는 대가로 3명의 남자들로 하여금 12세 된 딸에게 몹쓸 짓을 하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에서 케이티 호간 검사는 아빠가 오클랜드 남부 지역에 있는 맥도널드 햄버거 가게에서 3명의 남자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사람들에 의해 목격됐다면서 대화가 끝난 뒤 그는 딸을 강제로 남자들에게로 보내 상가 주차장에서 몹쓸 짓을 당하게 했다고 밝혔다.
호간 검사는 딸이 남자들로부터 고통을 당하고 난 뒤 40달러를 받아 대마초를 사는데 썼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빠는 이날 검찰 측의 제시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폴 보리치 변호사는 딸이 거짓말을 하거나 사실을 과장하고 있다며 아빠가 돈을 받고 딸을 파는 일은 절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날 시작된 재판은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자녀 5명과 학교 교사, 경찰 등 총 22명이 증언대에 설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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