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많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가족부가 21일 발표한 'OECD 헬스 데이터 2009'에 따르면 국내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77명으로 OECD 평균(53명)보다 56%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스위스(27.4명)의 2.8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뇌혈관사망률이 높은 이유로는 응급후송체계의 비효율성, 의료기관의 응급치료 미흡, 뇌혈관질환에 대한 집중적 치료체계 미비 등이 꼽힌다.
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21.5명으로 회원국 평균 11.2명보다 두 배 높았고, 영아사망률이나 암에 의한 사망률 등은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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