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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으로 떠나는 도심 속 바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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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으로 떠나는 도심 속 바캉스
뮤지컬 ‘펌프보이즈’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2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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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펌프보이즈’의 객석안내요원은 말끔한 정장 차림이 아닌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있다. 게다가 한쪽 어깨엔 아이스박스를 메고 관객들에게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기까지 한다. 이는 어느 공연장에서도 볼 수 없는 이색 풍경이다. 그것은 뮤지컬 ‘펌프보이즈’가 자리에 가만히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아닌 보다 자유로운 ‘놀이 공간’으로써의 공연장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뮤지컬 ‘펌프보이즈’는 미국의 한적한 57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한편에는 다섯 명의 총각들이 운영하는 주유소가, 다른 한편에는 두 명의 자매가 운영하는 식당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간간히 이곳을 지나는 뜨내기손님들을 상대하며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일곱명의 청춘 남녀들은 언제나 꿈과 유머로 가득하다. 흥겨운 컨트리 락, 블루스,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그들의 친구이자 ‘놀이’다.

또한 뮤지컬 ‘펌프보이즈’는 일상의 작은 사건사고들을 유쾌한 음악과 대사로 엮어가는 콘서트형 뮤지컬이다. 임형준, 황동현, 정상훈 등 악기 연주 실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무대는 더욱 흥겨워진다. 뮤지컬 ‘펌프보이즈’는 오는 9월 13일까지 대학로예술마당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최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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