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가 올 상반기 채용에 나선 중소기업 322개 회사를 대상으로 채용계획 달성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8.6%(253개사)가 계획대로 채용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실제 이들 322개 회사가 올 상반기에 채용하려고 했던 인원은 모두 2천839명. 1개 기업당 평균 8.8명 가량을 채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뽑은 인력은 1천 672명(기업당 평균 5.2명)에 그쳤다. 당초 계획했던 채용규모의 58.9%를 충원하는 데 머물러 1천 167명(41.1%)을 뽑지 못한 것이다.
채용했던 1천672명 중 조사시점 현재 이미 406명(154개사에서 발생)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상반기에 채용했던 인력 중 현재 남아있는 사람은 1천266명에 불과한 것이다. 당초 채용계획 인력에서 절반이 넘는 55.4%, 1천573명이 부족한 셈이다.
계획했던 인원을 뽑지 못한 이유로는 ▶‘직무에 적합한 쓸만한 인재가 안 들어와서’(52.6%) ▶‘지원자 자체가 적어서’(24.9%) ▶‘일하다 중도에 퇴사해서’(11.9%) ▶‘합격자가 입사하지 않아서’(5.9%) ▶‘기타’(4.7%) 등의 응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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