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은 지난 2007년 내한 공연 당시 완성도 높은 드라마와 감동적인 음악, 배우들의 열연으로 찬사를 받은바 있다. 이번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은 특별히 한국어로 공연되어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는 이 작품이 지금껏 단 한 차례도 프랑스어 외의 언어로 공연된 적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임태경, 신성록, 김소현, 박소연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오리지널 무대의 감동을 그대로 전해준다.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은 오는 8월 2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아래는 이 작품과 관련된 관객들의 반응을 조사한 것이다.

◎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 기상도 … 관객들 반응은?

- 뮤지컬 배우 임태경, 김소현 환상의 호흡
- 세기를 뛰어넘는 감동적 러브스토리
- 풍부한 음향,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은 ‘인터파크’ 예매사이트에서 평점 9.08점(10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관객들은 특히 로미오와 줄리엣 역의 임태경과 김소현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들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인 사랑을 감미로운 노래와 감성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을 받았다.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은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야기를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로 곡조 있게 표현했다. 그러나 프랑스 오리지널 제작진과 캐스트의 공연과 비교해 작품의 전체적인 완성도 면에서 실망스러웠다는 평도 있었다. 

[뉴스테이지=최나희 기자, 사진 김고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