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 한약재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사진정보가 제공돼 유통 한약재의 품질향상이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한약재 관능검사에서 외형, 냄새, 사용부위 등의 부적합이 빈번하게 발생한 품목에 대하여 ‘한약재 관능검사 부적합 사례(II)’포스터를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제작된 포스터에는 저질 한약재 판별사례를 ▲위조되었거나 변질된 사례 ▲해충과 곰팡이로 인한 부적합 사례 ▲최신분석법을 이용한 과학적인 판별 사례 등의 유형별로 구분해 수록했다.
또, 육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부적합 한약재와 정품 한약재의 사진을 함께 수록해 비교·판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부적합 사례에 사진과 해설을 덧붙였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포스터는 한약재 수출입 제조업체 및 검사기관 등 관련 업계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공기관의 민원실 등에도 배포할 계획”이라며 “유통 한약재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저질 한약재를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데 많은 기여를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포스터는 식약청 홈페이지(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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