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10시께 임실군 신덕면의 한 골프장 연못에서 골프공 500여 개를 뜰채로 건져 훔치는 등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골프장 3곳에서 연못에 빠진 골프공 700여 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김제와 익산의 골프장에서 훔친 골프공 200여 개를 개당 100~200원을 받고 골프연습장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골프공을 건진 뒤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려다 타이어가 터지자 인근 마을에서 공구를 빌려 타이어를 교체하던 중 이를 수상히 여긴 마을 이장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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