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9호 태풍에 따른 집중 호우로 11일 현재 3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침수가옥은 4175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진원지인 시즈오카(靜岡) 현에서만 103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 규모는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피해가 커지자 150년 만에 찾아온다는 '도카이대지진'의 전조일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도카이 대지진은 지구를 구성하는 지각의 일부인 필리핀판 북단에 위치한 시즈오카 현 스루가(駿河)만 일대를 진원으로 발생하는 규모 8.0 이상의 대지진을 말한다.
도카이 대지진은 1854년 이래 155년 동안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발생할 시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일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6월 일본 미야기현 지진 산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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