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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수석부회장, SK스퀘어에서 AI·반도체 글로벌 투자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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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수석부회장, SK스퀘어에서 AI·반도체 글로벌 투자 이끈다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5.12.29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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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이노베이션(대표 추형욱) 수석부회장이 SK스퀘어(대표 김정규)로 자리를 옮긴다. SK그룹의 새 먹거리인 AI와 반도체 관련 글로벌 투자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내년 1월 1일자로 SK스퀘어 수석부회장으로 이동한다.

지난 11월 SK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SK스퀘어 사장으로 선임된 김정규 사장과 함께 SK스퀘어를 이끌게 된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SK스퀘어는 2021년 SK텔레콤(대표 정재헌)에서 인적분할돼 출범한 투자회사다. AI·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를 통해 SK하이닉스(대표 곽노정) 등 자회사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1994년 SKC(대표 김종우)에 합류한 이후로 SK텔레콤, SK E&S(현 SK이노베이션 E&S), SK(주)(대표 최태원, 장용호),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 등을 거쳐 2024년 6월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을 맡았다. SK스퀘어에는 처음으로 합류하게 된다.

최 수석부회장은 SK그룹 내 대표적인 글로벌 전문가다.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 학사, 스탠퍼드대 재료공학 석사, 하버드대 MBA를 취득했으며 그룹에서 30년 넘게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다.

SK온과 SK이노베이션에서도 에너지, 배터리 사업 전반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과 글로벌 성장 전략 실행을 주도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스퀘어에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파이낸싱 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SK스퀘어는 최 수석부회장 합류를 계기로 AI 및 반도체 중심 신규 투자 및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통해 투자회사로서의 기업 가치를 본격적으로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수석부회장은 SK텔레콤 등 주요 관계사에서 쌓은 미래 전략과 사업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SK E&S와의 합병 및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 등 굵직한 리밸런싱을 완료한 SK이노베이션은 장용호 총괄사장 체제로 SK온의 체질 개선과 석유화학 구조재편 대응에 주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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