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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 금은방 강도 구속 "사전답사까진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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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 금은방 강도 구속 "사전답사까진 완벽..."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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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알게 된 금은방 강도 사건을 따라해 금품을 털려던 대학생이 타고 왔던 오토바이를 현장에 놔두고 오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24일 금은방에 금품을 훔치러 들어갔다 주인을 폭행한 혐의(상도상해)로 대학생 A(2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B(64) 씨의 금은방에 들어가 금품을 요구하며 B 씨를 둔기로 폭행해 전치 2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B 씨가 거세게 저항하자 타고 왔던 오토바이를 금은방 앞에 놔두고 그대로 달아 났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인터넷 기사로 올라온 금은방 강도 사건을 모방, 사전 답사를 통해 고령의 주인 혼자 있고 CCTV가 없는 점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갈 돈을 마련하려고 그랬다"며 "정신없이 도망치다 오토바이를 놔두고 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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