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조양자가 KBS 2TV '전설의 고향' 출연중 무당 연기를 펼치다 접신한 사실이 알려져 오싹감을 주고 있다.
최근 '전설의 고향'의 '씨받이' 편 촬영에 임한 탤런트 조양자는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이 드라마의 촬영에 임하다 실신, 실제 무속인을 불러 굿을 한 뒤 재촬영에 임했다.
조양자는 촬영 중 갑자기 쓰러져 12시간 실신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KBS 제작진은 24일 "조양자가 무당으로 연기를 하다가 너무 몰입한 나머지 실신했다. 한 2시간 정도 실신했으며 조양자는 실신 전을 기억하지 못하더라"고 전했다.
돌발 상황에 놀란 제작진은 실제 무속인을 수소문해 현장으로 불렀고, 조양자는 살풀이굿과 제사가 끝난 뒤에야 정신을 되찾았다고.
조양자가 무당 장면을 촬영하다 실제 굿판까지 벌인 '씨받이' 편은 24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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