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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 특수 끝나니 출생아 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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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 특수 끝나니 출생아 수 '뚝~'
  • 이진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2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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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황금돼지해 출산 특수가 끝나면서 출생아 수가 16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6월 출생아 수는 3만4천2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00명(2.3%)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2006년 2월 전년 동월보다 4.8%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인 후 2008년 2월까지 꾸준히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해 왔지만 2008년 3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계속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혼인건수는 2만5천900건으로 작년 동월보다 1천300건(4.8%) 감소해 작년 10월부터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이혼건수는 1만1천300건으로 작년 같은 달과 유사한 수준으로 이혼숙려제가 도입된 작년 7월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황금돼지해 출산 특수가 끝나면서 출생아 수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혼인이 줄고 있는 반면 이혼숙려제 도입에 따라 이혼을 신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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