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갬블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공연된다.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은 9월 5일 개관을 앞둔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뮤지컬 ‘갬블러’의 한국공연 10주년을 이곳에서 맞이할 예정이다.
그간 뮤지컬 ‘갬블러’는 예술의전당, LG아트센터, 국립극장 등 대형극장 위주의 공연을 펼쳤다.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 역시 1,184석을 보유한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뮤지컬 ‘갬블러’에 적합한 공연장이다.
뮤지컬 ‘갬블러’의 제작사(주)아트홀릭 측은 “이번 공연을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탈바꿈한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의 첫 개관 초청공연으로 선정돼 더욱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1999년 허준호와 남경주 등 호화 캐스팅으로 초연된 뮤지컬 ‘갬블러’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번 공연 역시 1999년 초연부터 함께 해온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허준호, 이건명 등의 실력파 배우가 만난다. 또한 가수 별이 쇼걸 역할을 맡아 색다른 모습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에 제작사 측은 “2009년 뮤지컬 ‘갬블러’는 기존 공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장면 구성으로 다시 한 번 뮤지컬의 한류 열풍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 ‘갬블러’는 잘나가는 카지노 보스가 순진하고 호기심 많은 한 젊은이를 도박사로 변화시키고자 마음먹으며 시작된다. 갬블러와 쇼걸, 카지노 보스 등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배신, 성공과 좌절이라는 굴곡 있는 인생사를 노래한다.
[뉴스테이지=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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