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대유행시 국내 사망자가 최대 2만여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최영희(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신종플루 대유행시 입원환자 10만∼15만명, 사망자 1만∼2만명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등을 통해 적극적인 방역 대책을 펼쳤을 때의 예상 수치이며, 방역 대책이 없는 경우에는 전체 인구의 20%가 감염되고 입원환자 20만명, 사망자 2만∼4만명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의원은 "방역 체계에 구멍이 뚫이면 엄청난 사회.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만큼 항바이러스제 비축 및 백신 생산.구매 등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중앙안전관리위 등 국가재난안전관리체계를 즉시 가동시켜 범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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