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년간 10대 강박장애 진료환자 수가 58%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1-2008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대 강박장애 진료환자 수는 2천878명으로 2005년(1천824명)보다 58%(남 52%, 여 70%) 증가했다.
강박장애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을 시도 때도 없이 반복해 자신의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는 정신질환의 일종이다.
지난해 전체 강박장애 진료환자 수는 1만8천271명으로 2001년 1만1천210명 보다 40% 증가했다.
성별 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 남성이 1만1천명이고 여성은 8천명으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보다 1.4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진료환자가 5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4천명, 10대와 40대가 각각 3천명, 60대 이상 2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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