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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만 폭리' 예대금리차 10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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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만 폭리' 예대금리차 10년래 최고
  • 이완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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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예금금리는 낮추고 대출금리만 높이고 있어 예대금리차가 10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연 5.53%로 전월의 5.47%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58%로 전월의 5.47%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9월 7.45%에서 10월 7.77%로 0.32%포인트 오른 뒤 11월 7.62%, 올해 1월 5.84%, 3월 5.62%, 5월 5.48% 등으로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달에 5.29%로 전월의 5.25%보다 0.04%포인트 올라 지난 3월이후 4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소액대출금리도 6.80%에서 7.06%로 0.26%포인트 올라갔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평균 5.54%로 전월의 5.43%에 비해 0.11%포인트 상승했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5.56%에서 5.52%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순수저축성예금 평균금리는 7월에 2.86%로 전월의 2.88%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정기예금 금리는 2.88%에서 2.86%로 0.02%포인트 떨어졌고, 정기적금은 0.07%포인트 오른 3.10%, 상호부금은 0.03%포인트 상승한 3.12%였다.

은행권 예대금리차(평균대출금리-순수저축성예금금리)는 2.61% 포인트로, 99년 5월 2.88%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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