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5월부터 최근까지 야간에 서울 전역을 돌며 길에 세워둔 수입 오토바이 등 모두 90여대를 훔치고 이를 되팔아 약 1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 등은 직접 제작한 특수 드라이버를 범행에 이용했으며, 첨단 보안장치가 있는 오토바이도 장치를 해제하고 시동을 거는 데 불과 5~1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오토바이를 작업장에서 새것처럼 수리하고서 신고필증 등 관련 서류를 위조해 구청에 신규 오토바이로 등록하고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씨 등을 상대로 추가범행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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