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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로 강의 듣다 젊은 이마에 주름 '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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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로 강의 듣다 젊은 이마에 주름 '쭈글'?"
  • 류가람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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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류가람 기자]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공 업체 메가스터디가 PMP서비스의 해상도를 사전 공지 없이 낮춰 학습에 차질이 생겼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됐다.

서울 강남에 사는 정 모(남.18세)군은 메가스터디의 온라인 동영상 강의 자료를 PMP에 다운받아 청취하는 방식으로 학습하고 있다. 자율학습·보충 수업으로 시간이 부족한 고3수험생들의 보편적인 학습 방법이다.

특히 메가스터디 자료는 일반 EBS강의(320×240)보다 높은 고해상도(480×272)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해 왔다. 그러나 7월 중순부터 갑자기 저해상도(352×196)로 바뀌어 정 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정 군이 메가스터디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일부 제품에서 고해상도 자료를 소화하지 못해 해상도를 줄이게 됐다"는 답변을 들었다.

정 군은 "메가스터디도 고해상도 자료를 제공하고 휴대가 간편해 장소에 구애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다며  PMP서비스 사용을 권장했다"며 "아무런 공지 없이 서비스를 변경하고 그 이유도 타당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정 군은 "해상도가 낮아 강의 시청 중 판서내용을 확인하려면 일시정지 뒤 눈을 찌푸리며 봐야 돼 이마에 주름이 생길 정도"라며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문제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개편한 사항이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받아 들여 진 것 같다"며 "고해상도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파일을 보내 드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전 공지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며 고해상도와 저해상도 PMP서비스를 동시에 시행 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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