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는 자동차 조심,20-30대는 자살 조심, 40대 이상은 암 조심"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08년 사망원인통계'의 연령별 사망원인에 따르면 1위를 살펴 보면 10대 이하는 운수사고, 20~30대는 자살, 40대 이상은 암으로 집계됐다.
자살률은 남자가 여자의 1.8배로 나타났고 80대이상의 자살률이 20대보다 5배 이상 높았다.
특히 이혼자의 자살률은 이혼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4배 이상 높았다.유배우자에 비해 남자 4.0배, 여자 4.1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모두 20~30대 이혼자의 자살률이 가장 높고, 50~60대에는 미혼자의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혼자의 자살률이 증가했다.여자는 이혼자와 사별자 모두 20~30대는 높고 40~50대에 낮아진 후 60대이상부터 다시 상승했다.
자살수단은 목맴, 살충제중독, 기타, 추락 순으로 나타났다. 목맴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살충제중독에 의한 자살은 감소하고 있다.
살충제중독에 의한 자살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2.0배 이상 많고, 추락은 남녀간 차이가 1.1배로 가장 적었다.
20~60대는 목맴이, 70대 이상에서는 살충제중독에 의한 자살이 가장 많았다. 특히 살충제중독에 의한 자살은 고연령층에서 급증해 80대이상이 20대보다 50배 이상 높았다.
목맴에 의한 자살은 20대 여자가 남자보다 많고 50~60대는 남자가 여자보다 4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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