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휴대폰에 '국제전화' 뜨면 보이스 피싱 낚시질
상태바
휴대폰에 '국제전화' 뜨면 보이스 피싱 낚시질
  • 강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31 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부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알려 주는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된다.

SK텔레콤은 9월 1일부터 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알려주는 `국제전화 알림 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외에서 갈려 오는 전화에는 '국제전화'라는 글자가 액정에 뜬다.낯선 전화 번호는 보이스피싱 전화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받지 않으면 된다. 

LG텔레콤은 10월 1일부터, KT는 12월 1일부터 같은 서비스를 시작한다.


검찰 또는 법원 직원임을 사칭하며 금융사기 범죄를 저지르는 대다수의 보이스피싱 전화가 외국에서 걸려 오기 때문에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휴대전화 액정에 `국제전화'라고 표시되면 일단 주의해야 한다.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사람이 국제전화임을 알고 전화를 받으면 우체국, 경찰 등을 사칭하는 사기수법에 현혹될 위험이 거의 없어지게 된다.

 경찰청은 지난 4월 `국제전화 식별번호 부여 제도'와 `휴대전화 국제전화 표시 서비스' 도입을 골자로 한 `전화금융사기 종합대책'을 발표했었다.

이에 앞서 KT, SK브로드밴드 등 유선 사업자들은 지난 5월 1일부터 국제전화 식별번호 표시서비스'를 시작했다. SB인터텍티브 등 주요 별정통신사업자도 6월 중순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