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첫 소개된 ‘워워워’는 개그맨 장기영이 ‘절망’이라는 이름을 가진 학생으로 분해 천진난만한 두 어린이 박성광, 김준현의 희망을 꺾고 절망하게 만드는 반전의 묘미를 웃음으로 연결했다.
절망이는 10년 뒤 어른이 돼 멋진 사람이 돼 있을 거라는 희망을 꾸는 두 어린이에게 “넌 어려서 몰라”라며 “10년 뒤? 너 군대가. 삽질해. 땅만 파” “군대 가면 초코파이에 종교도 바꿔” “여자 보는 눈도 바뀌어, 할머니만 봐도 미쳐”라고 직설적인 충고(?)를 건냈다 .
이에 일부 시청자는 “현실적인 면을 꼬집어 너무 재미있었다” 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일부 시청자는 “할머니만 봐도 미친다는 대사는 도저히 웃을 수 없었다” "종교등을 언급한 내용은 지나쳤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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