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반이 봤다는 주몽의 인기비결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오늘날 영웅부재의 시대에서 강한 남성적 영웅의 탄생이라 할 수 있겠다.
작금의 사회, 이념, 경제적 갈등을 하나로 묶는 주몽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소망하는 지도자인 것이다.
남성의 심볼로 표현되는 '♂' 는 원래 남성의 생식기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무기를 들고 전쟁터로 향하는 남성의 모습에서 유래되었다. ♂ 는 마르스 마크(Mars Mark)라고 읽는데 그리스의 신화의 전쟁의 신 마르스를 의미하기도 한다.
간혹 남성들은 여성과의 성관계를 전쟁으로 생각하여 성 파트너가 항복(?)할 때까지 이 악물고 쌍코피가 터지도록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성기가 전쟁에 나서는 장군이 휘두르는 보검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항시 전쟁마다 승승장구 했던 이들도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는 법. 남성들은 40대 중반이 되면서 남성호르몬이 감소되고 근육양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심볼도 작아진다.
그동안 적군(?)을 통쾌하게 베었던 강력한 보검이 어느 날 갑자기 작아진 모습을 본 순간 자신감을 잃어 발기력까지 감소하는 경우도 있다.
본원에 발기부전으로 내원한 52세 S씨는 검사 소견 상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발기부전 증상을 호소하였다.
S씨는 전형적인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발기부전이었다.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발기부전이 발생할 때는 그 원인을 찾아 적절한 처방을 해주게 된다면 쉽게 치료될 수 있다.
그러나 심인성으로 발기부전이 발생하였더라도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자신감을 잃어 자칫 발기부전이 고착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S씨는 음경 확대술을 시술 후에 옛 모습을 찾자 발기부전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사실 음경의 크기와 발기력과는 전혀 연관 관계가 없다.)
S씨가 발기력을 되찾자 하는 말,
"으음~ 역시 배기량 큰 차가 힘도 좋아~!"
도움말=웅선 성의학클리닉 홍성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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