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적당한 음주가 치매 위험 낮춘다
상태바
적당한 음주가 치매 위험 낮춘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31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당한 알코올 섭취가 각종 치매 위험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국립대학 정신건강연구소 노화연구실의 카린 안스테이(Kaarin Anstey) 박사는 알코올을 가볍게 또는 적당량 섭취하는 노인은 술을 전혀 입에 대지 않는 노인에 비해 노인성치매, 혈관성치매 등 각종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0일 보도했다.

안스테이 박사는 총 1만여명을 대상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실시된 모두 15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한 결과 가볍게 또는 적당히 술을 마시는 노인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노인성치매 위험이 평균 28%, 혈관성치매 위험이 25%, 모든 형태의 치매 위험이 26%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 중 일부는 음주량은 따지지 않고 술을 마시는지만을 가지고 분석했는데 이 경우는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노인성치매와 모든 형태의 치매 발생률이 각각 44%와 47% 낮았다.

이러한 효과는 성별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한 알코올 섭취가 치매위험을 낮추어 주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염증과 심장병 위험 감소, 사교활동이 주는 혜택으로 보인다고 안스테이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노인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