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면은 최근 영화<내 사랑 내 곁에>(각본/감독 박진표)의 예고편과 메이킹영상을 통해 충격적인 감량 모습이 공개됐다. 김명민은 영화에서 루게릭 환자을 맡아 촬영기간 동안 실제 환자들의 병 진행속도에 맞춰 20킬로 이상을 감량하는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영상속의 김명민은 갈빗대가 모두 드러날 정도로 앙상해져 180cm의 키에 72kg의 근육질 몸매를 떠올리기 힘들 정도.
이 동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이 소위 ‘메소드 연기’를 구사하는 한미 양국의 대표적인 두 배우를 비교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김명민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아메리칸 사이코><다크 나이트><터미네이터4>로 국내에 잘 알려진 크리스천 베일을 떠올리고 있다. 육체적 한계에 도전해가며 배역에 100%로 몰입하는 ‘메소드 연기’로 유명한 그는 2005년 영화<머시니스트>에서 불면증으로 말라가는 환자로 분해 무려 30kg을 뺀 해골 같은 모습으로 충격을 줬으며, 최근 촬영중인 영화<더 파이터>에서도 마약중독으로 활동을 중단한 권투선수 역을 맡아 또다시 극한의 체중감량을 시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내 사랑 내 곁에>는 의식과 감각은 그대로인 채 온몸의 근육이 점점 마비되어가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 루게릭병’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종우’(김명민)와 그의 곁을 지키는 ‘지수’(하지원)의 감동 휴먼 스토리로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메이킹 필름 캡쳐, 머시니스트의 한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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