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최근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부동산 투기 관련 세무조사를 받은 대상자는 941명으로 전년도(1천310명)의 72% 수준에 머물렀으나 추징 세금은 2천386억원으로 2007년(1천987억원)보다 많았다.
올 상반기에는 세무조사가 더 큰 폭으로 줄어 세무조사를 받은 투기 혐의자는 1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11명)의 31%에 불과했고 추징금은 4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848억원) 49%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7월부터 국세청이 부동산 투기 단속에 발 벗고 나섰다.조사 대상자가 모두129명으로 올 상반기 세무조사를 받은 대상자보다 많다.
국세청은 최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재건축 아파트 취득자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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