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암연구기금(WCRF)과 영국 런던 임피어리얼 대학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표된 유방암에 관한 연구논문 954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내려졌다고 영국의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넷판 등이 1일 보도했다.
이 결과는 생활습관이 유방암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 준 것으로, 이 4가지 생활습관이 유방암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제는 확실하게 믿을 수 있게 되었다고 WCRF고문 마틴 와이스먼(Martin Wiseman) 박사는 말했다.
WCRF는 이 분석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4가지 유방암 예방수칙을 제시했다.
▲ 술은 마실 경우 하루 1잔으로 제한한다.
▲ 어떤 형태로든 운동이나 신체적 활동을 하루 최소한 30분 이상 하도록 한다.
▲ 체중은 체질량지수(BMI) 18-25를 지키되 가능하면 정상범위의 최저치에 가깝게 가도록 한다.
▲ 모유 수유는 최장 6개월까지 지속하도록 한다.
와이스먼 박사는 특히 모유 수유가 유방암 위험을 줄여준다는 것은 그 증거가 확실하다고 밝히고 모유수유는 또 아기가 자라면서 과체중이 되는 위험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WCRF는 대장암, 전립선암과 생활습관 사이의 관계를 다룬 연구논문을 종합분석 해 내년에 발표할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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