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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쌔신’ 제작발표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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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쌔신’ 제작발표회 현장!
9명의 암살자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0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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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9명의 암살자들을 다룬 뮤지컬 ‘어쌔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태을, 한지상, 최재웅, 이창용, 최혁주, 이석, 임문희 등의 배우들과 공동제작을 맡은 (주)뮤지컬 해븐의 박용호 대표, (주)오디뮤지컬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참여했다. 또한 연출가 최성신 그리고 음악감독 김미숙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주)뮤지컬해븐의 박용호 대표는 “이 작품을 좋아한다. 소극장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가 미국 역사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알겠나. 여기에 나오는 마이너들의 이야기를 그냥 편하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어쌔신’은 1990년 뉴욕의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공연됐다. 이 작품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을 암살했거나 암살하려고 했던 자들의 이야기를 그들의 눈과 입을 통해 들려준다. 뮤지컬 ‘어쌔신’은 초연 당시 73회 전 공연 매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뮤지컬 마니아들의 필수 공연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국내 팬들 또한 이 작품에 거는 기대가 크다. 2005년 7월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국내 초연된 뮤지컬 ‘어쌔신’은 4년 만에 재공연 되는 만큼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대극장이었던 공연장은 230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옮겨왔다. 음악 또한 오케스트라에서 피아노 두 대로 구성을 바꿨다. (주)뮤지컬해븐의 박용호 대표는 “소극장이기 때문에 다른 무대 장치가 구지 필요하지 않다. 인물 하나하나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뮤지컬 ‘어쌔신’은 계속 소극장에서 하고 싶은 작품이다”고 밝혔다. 또한 음악감독 김미숙 역시“소극장에 맞게 편곡 작업을 했다”며 지난 공연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뮤지컬 ‘어쌔신’은 암살자들이 대통령을 쏘아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 보다 그들이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연출을 맡은 최성신은 “이 작품은 다른공연처럼 드라마 위주로 흘러가지 않는다. 각 인물의 가장 불꽃 같은 순간을 보여주기 때문에 장면장면 마다 고유한 맛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이 작품은 한 인물이 가장 중요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시점과 만난다. 그 에너지를 받아들이면 모든 장면을 다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뮤지컬 ‘어쌔신’은 9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최나희 기자,사진 김고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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