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엔터테인먼트가 위암으로 1일 오후 사망한 배우 故장진영과 남자친구 김씨의 혼인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故장진영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의 김안철 홍보팀장 2일 오후 1시 35분경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서 "금일 새벽 보도된 혼인신고내용은 사실이다"며 "두 사람은 법적 부부가 되었다"고 고인의 혼인사실을 확인했다.
김 팀장은 "김 씨는 고인의 생일인 지난 6월 14일 청혼을 7월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남자친구 김씨는 지난 달 28일 성북구청에 혼자 방문해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故장진영씨의 남편은 '故 장진영의 상속 문제'에 관해 모든 권리의 일체를 장진영의 부모에게 위임한다. 현실에서 못다한 사랑, 하늘에서나마 아름다운 결혼 생활로 이루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의 차남인 김모씨는 장진영보다 7세 연상으로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사업을 해왔다.
한편 장진영 연인 김씨는 1일 고인의 임종을 지켜본 뒤 이틀째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 (사진=영화 '국화꽃 향기' 스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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