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3일 연합뉴스의 로이터 인용 보도에 따르면 2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2명으로 증가하는 등 사상자가 35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는 3일 오전 현재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각각 42명으로 집계됐으며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부상자 수는 300명을 넘어섰고 가옥 1천300여채가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지역 언론들은 피해 가옥 수가 적어도 3천500채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2일 오후 2시 55분께 강진이 발생하자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수천명이 빌딩 밖으로 뛰쳐나오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으며 인도네시아 지질 당국은 강진 발생 후 진앙 인근 해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45분여만에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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