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진영의 남편이 김봉호 전 국회의원의 차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남편인 김영균씨는 제15대 국회부의장 출신인 김봉호 전 의원의 차남으로, 경성고와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일하다 현재 지인들과 건설시행사를 운영 중이다.
고인보다 7세 연상인 김씨는 키 185㎝에 운동을 좋아하고 마음이 넓고 자상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장진영은 남자친구인 김씨에 대해 지난 7월 "많이 지치고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큰 힘이 된 사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장진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2일 “남편 김 씨는 고인의 생일에 프러포즈를 한 후 지난 7월 26일 미국 네바다 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며 “지난 달 28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혼인 신고도 마쳤다”고 밝혔다. 유산상속에 대해서는 모든 권리를 고인의 부모에게 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입관식을 마친 장진영 장례식은 4일장으로 치러치며,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동료 배우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장진영은 위암 투병 끝에 병세가 악화돼 지난 1일 오후 4시3분 유명을 달리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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