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대희가 또 다시 삭발 투혼을 펼쳤다.
김대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10주년 녹화에서 2007년 방송 당시 화제를 뿌렸던 삭발 장면을 재연했다.
시청자들은 '개콘' 10년 중 다시보고 싶은 코너 1위로 '대화가 필요해'를 꼽았다. 김대희 신봉선 장동민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오랜만에 '대화를 필요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녹화에서 신봉선과 장동민은 김대희의 뒷머리 삭발 사진을 보여주며 "10주년 기념으로 한 번 더 하자"고 부추겼다. 방청객들까지 "(머리를)밀어라!"며 연호하자 김대희는 비장한(?) 각오로 삭발에 나섰다. 과감히 앞머리를 삭발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10주년을 맞은 '개콘'은 박성호 김병만 김대희 등 원년멤버들을 비롯해 소녀시대 신동엽 강부자 등이 깜짝 출연한다. (사진=KBS, 연합뉴스)
방송은 9월 6일 오후 9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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