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0곳 가운데 1곳이 올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8월 사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7개, 코스닥시장에서 104개 등 모두 161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장중 가격 기준)를 경신했다.
이는 전체 상장사 1천646개(유가증권시장 687개, 코스닥 959개)의 9.8%에 해당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KB금융이 8월 중 최고가를 기록했고 코스닥에서는 시가총액 순위 6위인 동서가 신고가를 냈다.
코스피지수 2,000 시대를 열었던 2007년에는 448개(코스피 237개, 코스닥 211개) 종목이 역사적 고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그 수가 123개로 급감했다.
금융위기 직전인 작년 9월 1일 대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코스피시장에서 로이(1,099%)와 알앤엘바이오(745%), 종근당바이오(330%) 등이, 코스닥시장에서는 다날(785%)과 삼천리자전거(685%), 신화인터텍(669%)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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