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진이 과거 이상형이 이정재였음을, 윤다훈은 술버릇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에는 우희진, 윤다훈, 정웅인, 박상면이 출연했다. 이들은 9년 만에 다시 '세남자'로 뭉쳤다.
우희진은 "1994년 청춘드라마 '느낌'에서 당대 최고 꽃미남들인 손지창, 김민종, 이정재 등과 호흡을 맞췄었다"며 "솔직히 이정재를 멋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좋아한다고 말하면 스캔들이 날까봐 매번 '이상형이 없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윤다훈은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정신 차리고 보니 혼자 공원에 누워있었다"면서 "누군가 나를 뒤에서 껴안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공원의 노숙자였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 분의 온기 덕에 얼어 죽지는 않았지만, 이가 옮아 한동안 괴로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윤다훈은 "절친 이재룡과 7차까지 술자리를 가진 후 그의 아내인 유호정에게 '두 사람은 전생에 인연이다'란 말을 듣기도 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방송은 3일 오후 11시5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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