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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신종플루로 뇌사상태..평소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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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신종플루로 뇌사상태..평소 건강"
  • 이완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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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수도권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뇌사상태에 빠졌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40세 여성이 지난달 31일 인플루엔자A(H1N1) 양성반응 판정을 받은 뒤 이달 1일 저녁 뇌출혈을 일으켜 뇌사상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해 뇌사를 유발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며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 여성은 평소 특별한 만성질환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발열 등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급성인두염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계속 악화됐고 27일 폐렴증세를 보였다. 이어 다음날 고열(38℃)과 강한 기침증세, 호흡곤란이 나타나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며 31일 지역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신종플루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형병원에서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 응급조치 뒤 폐렴 증세가 호전됐지만 1일 오후 뇌부종과 뇌출혈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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