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우희진은 “검정 원피스를 입고 검정 스타킹에 구두를 신고 지방에 가고 있었다”며 “휴게소에서 봄 분위기에 취해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 할머니가 나를 부르더니 ‘아가씨 치마!’ 라고 하더라”며 “알고 보니 치마가 스타킹에 꽂혀서 엉덩이 반이 나와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에 미군들이 많았는데 다행히 그 전에 알았다. 뒷모습이 궁금해 나중에 스튜디오에서 재연을 해 봤다. 살색 속옷이 다 비치더라. 너무 창피했다.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렸다. 한동안 그 원피스 안 입었다”고 덧붙였다.
우희진은 이상형으로 1994년 드라마 ‘느낌’을 함께 했던 이정재를 꼽았다.
이날 방송에는 우희진을 비롯해 9년 만에 ‘세남자’로 뭉친 윤다훈, 정웅인, 박상면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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