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은 “민족 문화 유산은 민족의 전통과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중요한 척도다”며 “문화재 소실은 역사의 한 페이지에 상처를 입히는 일이다. 요즘처럼 어려운 때 잃어버린 유산을 찾는 복원사업은 민족정신을 하나로 모으는 중요한 일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성공적 복원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국민 스포츠인 축구문화 발전에는 나름대로 기여를 했지만 솔직히 문화재의 가치에 대해 깊이 눈을 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한기선 한기옥씨가 숭례문 원형도자기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숭례문 복원사업에 기부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흥국 장학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내달 24일 그동안 장학금을 받고 공부를 한 아이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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