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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경계2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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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경계2단계'로 격상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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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플루 '경계 2단계' 비상을 걸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 플루 '경계 2단계'로 전환, 입원.고위험군 환자에게만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했던 것을 일반환자도 폐렴 등 합병증이 우려될 때에는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지침을 바꿨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열.기침.가래.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합병증이 우려된다고 의사가 임상적 판단을 하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을 수 있다.

학교, 군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7일 이내 2명 이상이 급성 열성호흡기질환이 발생할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다.

거점병원은 모두 항바이러스제 100명분의 재고를 유지하고 학교는 대유행 때 장기간 휴교조치에 대비해 유인물 원격교육 실시 방안을 세워야 한다.

지난 7월21일 국가전염병위기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뒤 한달여 만에 경계 2단계 지침을 내놓은 셈이다.

복지부는 심각단계로 격상되면 거점병원.약국 확대, 국공립의료기관 병상 확보, 보건소 인력 집중투입, 항바이러스제 적극 투여, 항바이러스제 비축분 추가 공급 등의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간협의체와 위기평가회의를 통해 심각단계를 결정할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를 따지는 ILI 분율, 하루 항바이러스제 투여량, 신종플루 검사의뢰건수 당 확진률 등이 기준으로 검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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