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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일반인 상대 하루 평균 교통사고 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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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일반인 상대 하루 평균 교통사고 5.2건"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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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가 일반인을 상대로 낸 교통사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들어 하루 평균 5.2건의 사고를 냈다.

6일 경찰이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차 가해 교통사고 건수는 2006년 1천216건에서 2007년 1천352건, 2008년 1천733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7월 경찰차가 낸 교통사고도 하루 평균 5.26건인 1천116건이다. 이미 작년 상반기 평균 건수를 돌파했다.

유형별로 보면 안전 불이행이 7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후진 138건, 차선 위반 63건, 안전거리 위반 60건 등의 순이다.

가해자의 과실이 큰 10대 중과실 사고로 분류되는 신호위반에 의한 사고도 41건이나 됐다.

경찰차 가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도 2006년 500명(사망 2명, 부상 498명)에서 2007년 569명(전원 부상), 2008년 685명(사망 3명, 부상 682명)으로 늘었다. 올해 1∼7월 사상자는 311명(사망 2명, 부상 309명)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2005년부터 매년 평균 약 6천억원의 세금을 교통안전 예산으로 편성해 교통사고를 줄이려 애쓰고 있는 상황에 정작 경찰이 교통사고로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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