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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업 건양상조, "수익보단..올바른 상조문화 확립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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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업 건양상조, "수익보단..올바른 상조문화 확립에 힘쓰겠다"
  • 이완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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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상조가 영업개시 세 달 만에 120여명의 회원을 모집해 성공가도를 달렸다.

건양대학교 학교기업인 건양상조는 예식산업학과 교수와 학생 등 130여명이 이끈다. 학문적으로 상조를 연구하고 산업적인 측면에서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다. 지난 3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공의 이유는 불필요한 상조비용 제거를 모토로 내세운 것이 입소문을 탔기 때문.

실제로 다른 상조기업에 비해 똑같은 상품을 100만 원가량 싸게 내놓았다. 영업사원이 없기 때문에 가능했다. 중도해약 하더라도 관리비나 수수료 등으로 10%만을 공제한 뒤 90%를 환불하고 만기시에는 납입금 전액을 돌려줄 방침이다.

송현동(예식산업학과 교수) 대표는 "투명성, 안정성, 고품격 서비스로 가정의례의 참다운 의미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예식산업학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수익 추구보다는 올바른 상조문화 보급에 더 큰 관심을 갖도록 하는 동시에 수익금은 장학금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회사의 존폐와 관계없이 상조서비스가 보장되는 것처럼 표현하는 등 허위·과장광고를 한 보람상조개발 등 10개 상조회사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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